나이가 40~50대를 넘어가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생기는 질병이 하나둘씩 늘어가는 데요.
그중에 대표적인 것이 바로 고지혈증이라 불리는 질병입니다. 고지혈증이란 한자를 풀어 보면. '높을 고' '지방 지' '피혈' '증상 증' 이 되는데요. 이것을 풀어서 해석하면 '피 속에 지방질이 많이 쌓이는 증상'이랍니다.
이 증상을 다른 말로 '이상 지질혈증' 즉, 지방질이 많아 이상이 있는 증세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뭐, 대충 그런 뜻이겠죠.
이 이상지질혈증, 즉 고지혈증을 우리 자연에서 나는 식물로 치유하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던 중, 고지혈증에 좋다는 식물을 찾았는데요.
바로 당귀와 산사를 함께 먹는 방법으로 당귀 산사차가 고지혈을 풀어주는 데 좋다는 정보를 얻었어요.
당귀야 뭐, 워낙 혈액순환에 좋기로 유명하고 또 한약재로서 빼놓을 수 없는 대표 한약재라고 할 수 있고요.
산사는 조금 생소할 수도 있는데요.
산사나무는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성 소교목이랍니다.
그럼 지금부터 이 두 가지, 즉 당귀와 산사나무의 열매를 넣고 차로 끓여 낸 '당귀 산사차'에 대해 알아볼 텐데요.
과연 이 두 종의 성분엔 뭐가 들어 있길래 고지혈증에 좋은지 알아볼게요.
= ◑ 목차 ◐ =
- 당귀의 효능
- 산사의 효능
- 당귀 산사차의 효능
- 당귀 산사차의 부작용
- 맺는말
당귀의 효능
이 당귀(當歸)라는 이름의 유래가 참 재미있어요.
중국에서 전쟁터에 나가는 남편들에게 이 약초를 주면서 '마땅히 돌아올 것'이라는 염원을 담아 주었던데서 '당귀'라고 불려지게 되었다고 전해져 내려오고 있어요.
당귀의 효능이 많은데요. 네 글자로 딱 줄여서 얘기한다면 '혈액순환'이죠.
사실, 다른 효능들도 찬찬히 뜯어보면 이름만 다를 뿐 이 혈액순환과 연관돼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그럼, 어디 한번 보죠.
여성에게 좋다. 남성에게 좋다. 여러 말들이 있는데요.
사실, 혈액순환에 장애가 있는 모든 사람에게 다 좋습니다.
여성들에게 특히 좋다는 말은 여성들만이 겪는 생리통, 특히 혈액순환이 제대로 안돼 생기는 생리불순 등은 여성에게만 생기기에 나온 말인 듯합니다.
어디 보니까 '여성의 인삼'이라고도 한다고 하네요.
- 콜레스테롤은 피를 지방화시켜서 덩어리지게 하죠. 당귀를 먹으면 콜레스테롤을 개선시켜 줍니다. 고지혈증도 마찬가지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콜레스테롤은 LDL 즉 혈액을 탁하게 하여 각종 혈관 질환을 일의 키는 주범이죠.
- 심혈관 질환은 혈액에 노폐물이 쌓이다 보면 혈관이 좁아져서 혈액 순환하기가 힘들어지는데요, 당귀를 먹으면 역시 피를 맑게 해 주며 혈류를 개선시켜 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 월경불순을 개선해 줌으로써 생리통을 완화시켜 줍니다.
- 혈액순환에 좋으니, 당연히 빈혈에 좋겠죠.
- 여성 폐경기 증상 완화에도 좋다고 하는데, 폐경기 증상은 생리주기가 불규칙해진다든가, 얼굴과 가슴 등에서 열이 나거나 붉어지는 것도 알고 보면 혈액순환이 원활치 못해 생기는 거라고 볼 수 있죠.
- 통증 완화에 좋다고 하는데요, 통증이란 것도 대부분 혈액순환이 잘 안될 때 아픔을 느끼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어떤가요? 현재까지는 대부분 혈액순환 장애로 당연히 생기는 증상들이죠. ㅎㅎ. 많은 증상들을 모두 외우려고 할 필요도 없습니다.
대표적이고 공통적인 거 딱 하나만 머릿속에 넣어두면 다 연결이 됩니다. 이제부터는 얼른 연관이 안될 수도 있는 것들입니다. - 항암작용
- 소화불량 개선
- 혈당 안정
- 뼈를 튼튼하게 하는 기능
- 소염작용
- 우울증 개선, 정신건강에 좋다고 하네요.
총 12가지 효능 중에 저는 항상 여섯 개만 알고 있답니다. 혈액순환과 연관되는 것 위주로요. 하지만 절반은 항상 알고 있으니, 그게 어딥니까? 하하.
산사의 효능
산사는 약초는 아니고요, 산사라는 나무라고 합니다.
우리에게 좀 생소한 나무인데요. 효능을 한번 보겠습니다.
당귀의 효능과 마찬가지로 산사의 대표 효능은 위장에 좋다고 하네요.
그럼, 이 대표 효능을 염두에 두고 효능을 한 번 나열해 보죠.
- 위장병에 좋고요.
특히 고기 먹고 체한데 특효약이라고 합니다. - 배에 가스 차고 팽만한 증상을 치료하고요, 탈창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 모든 음식을 갈아서 소화시키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사실, 1~3번 모두 연관되는 얘기죠. - 혈액순환 개선
- 산후 복통
- 부인의 생리통
- 어혈 치료
- 타박상 치료
- 지질 분해 작용
- 관상동맥 경화증
- 협심증
- 고혈압
- 고지혈증
알고 보니 4~13번은 모두 혈액순환과 관계되는 질환이네요. 결국 산사는 위장기능 개선과 혈액순환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보면 쉽게 정리가 됩니다.
당귀 산사차의 효능
지금까지 당귀와 산사의 효능을 각각 분석해 봤는데요.
그럼, 이제 당귀의 효능과 산사의 효능을 합쳐서 생각해 볼까요.
당귀는 혈액순환 위주, 산사는 위장기능 개선과 혈액순환인데요.
그런데, 위장 개선과 혈액순환이 연관이 없을 것처럼 보여도 사실 혈액순환이 잘 안돼 혈액을 통해 공급되던 영양분이 제대로 공급이 안되면 소화가 잘 안된다고 하네요.
결국, 이런 식으로 따져 보니, 모두 혈액순환으로 일어나는 문제들입니다.
당귀도 혈액순환, 산사도 혈액순환 작용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죠.
고지혈증 즉, 피 속에 지질(콜레스테롤이라 해도 무방함)이 많이 쌓여 피가 탁해지거나 응어리가 지게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혈액을 순환시켜주는 기능이 필요한데요.
따라서,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당귀와 산사를 함께 차로 우려먹음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내어 혈액순환을 더 원활해질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당귀 산사차의 부작용
때로는 이 약은 너무 좋아 부작용이 없다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것은 100% 틀렸다고 생각하시면 옳습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의 모든 음식이든 약이든 먹고 마시는 모든 것은 과하면 좋지 않고 부족하면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당귀 산사차도 예외는 아니겠죠.
두 가지 약재가 다 혈액순환에 관계되는 것이니, 분명 혈액이 이미 순환이 너무 잘 되고 있거나, 너무 과해 출혈 등이 일어나는 경우엔 복용하면 좋지 않을 것입니다.
예로 혈우병 같은 경우엔 절대 금해야 되겠죠. 또한 지혈이 안돼 혈액응고제를 먹고 있는 경우도 금해야 할 것입니다.
당귀와 산사는 분명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경우에 사용하면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약재인데, 혈액순환이 잘 되고 있거나 넘치는 경우엔 절대로 사용을 하면 안 되겠습니다.
또 여기에 추가해야 할 것은 산사가 신 맛이 있다고 해요. 그래서, 위장이 약하신 분들은 신맛으로 인해 속이 쓰릴 수도 있으므로 식후에 복용할 것을 권합니다.
맺는말
오늘은 당귀 산사차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이 포스팅을 하면서 다시 한번 느끼는 점은 모든 만물은 음과 양이 항상 있어 부족하면 보충해 주고 과하면 덜어 주는 것이 잘 돌아가게 하는 원리임을 깨닫게 되네요.
그래서, 결국은 만병 통치약이란 것은 상상 속의 명약이 아닌가 싶네요.
우리가 자주 먹는 감기약도 좀 여러 번 먹다 보면 위장을 버리죠.
암투병을 하기 위해 항생제를 많이 쓰다 보면 독한 항생제가 머리까지 빠지게 하는 것을 주변에서 많이 보게 됩니다.
당귀 산사차를 꼭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곳, 고지혈증이나 심근경색 고혈압 등의 질환에 활용하여 제 몫을 다하게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대부분 나이가 40~50대를 넘어가면서 혈액이 탁해져 혈관 관련 질환이 조금씩 생기기 시작하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 경우가 많죠.
그렇다 보니 너도 나도 당귀 산사차를 마시면 되는 경우에 해당되니 대체로 좋다는 인식이 있어 그런가 봅니다.
아무튼 당귀 산사차는 혈액순환 과다로 인해 장애를 일으키는 환자만 제외한다면 모든 사람이 마셔도 좋을 듯싶네요.
당귀 산사차 많이 마시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길 바라며, 포스팅을 마무리합니다.
Mans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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